UTPasiirs with Caption Creator 4

여기서 진짜로 괜찮겠어?

틀림없어

 

나도 와본건 처음이지만‥

 

카메라로 확인했대

오른쪽 메이드복
근처로 들어오라는데‥

 

그야말로 닌자 은신처네‥

 

여긴가

 

다루?
왜 네가‥

그건 내가 할 말이라능

 

설마 네가 컴퓨터 해석을‥

의뢰주가 마호땅이었다니
내 안목으로도 미처 몰랐지

‥그 땅 좀 그만둬주지 않을래
바보취급 당하는 기분이 든단 말이야

어째서, 귀엽잖아

이 알바에 대해서는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일까지 하고 있었을 줄이야

 

저게‥?

 

나도 기동해보고 처음
알게됐을때 깜짝 놀랐다능

이거 마키세 씨의 컴퓨터지?

 

Steins;Gate 0
- UTPasiirs 올림 -

 

- 존재망각의 판도라 -

그럼, 서로 상대의 이름도 모르고
연락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그런 해석 같은 알바를 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들어서‥

다만 얼굴은 보일 수 없다며

그야 그렇지

하지만 컴퓨터를 받고
내용물을 보니까 혹시나 해서

그래서 해석은?

아직이야

하지만 앞으로 3일만 있으면

중지해, 지금 당장

 

무슨 소리야?

 

그 컴퓨터 안에는 세상을 혼란에 빠트릴
엄청난 내용이 잠들어 있을지도 몰라서 그래

 

중2병 ㅅㄱ

 

아냐! 진심이라고!

스즈하랑도 관련된 얘기야

스즈하?

그래, 너도 들었잖아

타임머신으로‥

 

아니‥

 

아직 말하지 않은게 있다는거네

미안하다

알았어

자리를 피해주는게 좋을 거 같네

끝나면 불러줘

 

오카린, 이제 말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하지만‥

그렇게 알리고 싶지 않아?

 

아니, 단지 말하게 되면 히야죠는‥

틀림없이‥

 

타임머신‥

 

녀석들의 목표는 아마 그 연구의 흔적

혹은 아마데우스 안에
있는 크리스의 이론

나는‥

크리스를‥

 

끝났어?

아니, 지금부터 여태까지 일어난
일을 전부 너에게 말하려고 해

괜찮겠어?

 

이대로는 너도 기분이 좋지 않을테니까

다만 이것만은 약속해줘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려는
생각 따위는 절대로 하지마

 

오카린‥ 급한 일이 있어서 못온대

그래요?

 

시간이 있으면
다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카가리 씨는 그 CM을
좋아하시나봐요?

 

그런‥

역시 믿지 못하겠나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따라가질 못하겠어

이론 뿐만이 아니라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니

실제로 만든건 더 나중 일이야

우리들이 완성시킨건 과거로
메일을 보내는 전화렌지(가칭)과

타임 리프 머신‥

비슷한 거야

형태가 어떻든 자신의 의지로 과거에
간섭하는걸 가능하게 하다니‥

 

타임머신은?

 

스즈하 씨가 있다는건 지금
어딘가에 있다는 뜻이지?

알아서 어쩌려고

 

그건‥

 

그래서 크리스 구한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과거를 바꾸는건‥

아니, 시간을 조종하려 해서는 안돼

절대로

하지만 혹시 크리스를 구할 수 있으면
지금 이 상황도‥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야!

과거를 바꾼다는건 확정된 과거의
보장이 없어진다는 뜻이야

타인의 손에 자신의 성공도 행복도

방법에 따라서는 존재조차도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야

그런‥

 

하지만 그런 힘이 존재한다면
국가나 조직이 혈안이 되서 찾겠지

그 어떤 병기보다 무서운 힘이니까

그래서 그 가능성은 모두 없애버려야 해

내용물을 확인하지도 않았는데

그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반드시 전쟁이 일어나

사람이 죽는다

그렇게 되면 이미 늦어

하지만 크리스가
살아있었다는 증거야

 

크리스의 의지라고

하지만 한 발짝만 잘못 딛어도
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치는 것과 같아

 

아냐! 난 그럴 작정이‥

헤아려 줘

단, 결과로써 그렇게 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뜻이야

 

어떻게 할거야

 

알았어‥

이 PC는 파기하자

히야죠

정말로?

의뢰비는 어쩌지

나 이번달 말에 발매되는
야겜 예약해 버렸는데‥

 

너‥ 최저구만

 

중요한 얘기 하는데 뭐냐능!

 

이건‥?

 

뭐지, 설마
꼬리가 붙어있었나

 

오키도키

 

여기는 파기한다능

 

둘 다 도망쳐

 

도망치라니‥

벌써 가게 안에 들어왔다고

큰 소리 내지 마, 들린다

 

이쪽이야

 

이렇게 되어있었나

여기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여기는?

아까 빌딩 뒷쪽이야

여기까지 오면‥

 

히야죠!

 

지시에 따라라

 

기다려!

목적은 이거냐?!

 

먼저 손을 떼라

 

그녀와 교환한다

 

안돼! 넘겨선 안돼

 

히야죠, 얌전히 따라줘
이건 협박이 아냐

저항하면 진짜로 죽는다

 

하지만‥

이건 온 세상 해커가 두 손 들정도로
견고하게 보안되어 있다

히야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영원히 알 수 없게된다

믿으라고?

마음대로 생각해라

 

놔주면 이걸 넘겨주겠다

그리고 우리 셋의 안전이
보장되면 패스워드를 알려주지

세계선은 바뀌지 않았어

그렇다는건 나도 다루도
여기서 죽지 않는다

 

그렇다면‥

 

믿지 못하겠다면
내가 인질이 되겠다

그러니까 그녀를 풀어줘라

오카베‥

 

어서

 

그녀가 먼저야!

 

근처의 주민들로부터 총성 같은것이
울렸다고 경찰에 제보가 들어와‥

 

다친데 없어?

그래, 정말 괜찮아?

병원에 가는게‥

어디서 다쳤는지 물어볼거아냐

게다가‥

 

손을 펼쳐봐

 

이상해‥ 펼쳐지질 않아

 

이건‥

 

크리스의‥

 

어느틈에‥

 

미안해‥

히야죠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

 

크리스

 

미안해

 

미안해‥

 

정말 괜찮냥?

 

그래, 피도 멈췄고

그런데 다루냥은?

다른 은신처에 숨어있는 모양이야

아르바이트 동료하고
연락도 해야하는 듯 하고

 

이거 필요없어?

피는 멈췄어도 소독해 두는게 좋다냥

상자 안에서 약이랑 반창고를‥

 

역시 아냐

이 세계선에서는 SERN도 라운더도
이 사건과는 관계가 없어

그렇다는건

 

녀석들이 브라운이 말했던 미국
DURPA나 스트래트포

그리고‥

 

쏜게 러시아인가

그건 그렇고 마호냥
꽤 늦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크, 큰일났네

극도의 긴장과 완화때문에
일시적인 무력감이‥

 

마호냥

물 온도는‥

무슨 일이냥!

페이리스‥

크, 큰일났다냥!
마호냥이 죽겠다냥!

 

잠깐, 이건‥

무슨 일‥!

 

잠깐만, 페이리스‥!

 

미안했어

됐어, 불가항력이었다는거 아니까

하지만 본건 잊어줘

선처하지

그럴때는 알았다고 하면 돼

그런 얘기하면 해마가 전극을 꽂아서‥

 

그쪽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나

융통성이라곤 없는 교수한테
열받았을 때 뿐이지만

생각만큼 딱딱하지는 않나보네

움찔했었다니까

여차하면 진심으로
덤비는거 아니냐고‥

 

그럼 갈게

무력감은 일시적인거라니까
편히 쉬면 돼

 

그럼

 

오카베

 

조금만 더 같이 있어달라고 하면‥
폐가 될까

 

잠들면 나갈테니까
옆으로 돌아누워도 돼

정말 미안

아니, 그런일이 있은 뒤니까

누구라도 무서울 거야

 

그것도 그렇지만‥

 

살리에리는‥ 기뻐했다고 생각해?

후회했다고 생각해?

 

모차르트가 죽고나서

 

히야죠‥

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치려 하지 말라‥

그 얘기를 듣고 처음 깨달았어

아 그럴지도 모르겠다 라고‥

 

마키세가 죽고
컴퓨터를 손에 넣었을 때

이건 크리스의 의지라고‥

크리스의 마음이라고

내가 잇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 순간 내가 짜증을
내고 있다는걸 알았어

열어보이겠다고

반드시 안을 보고 말겠다고

적어도 그 정도는‥ 이라고

 

그래서 연연했던 거야?

 

‥그렇게 생각해

크리스가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했던걸
내 힘으로 풀어서 자 어떠냐 하고‥

마음 속 어딘가에서‥

그럴까

그래

모차르트는 살리에리 따위 신경도 안썼어

자유롭게 순수히 곡을 썼을 뿐

 

하지만 히야죠는 결국 컴퓨터를
파기하는데 찬성해줬어

 

그건 네가‥

게다가 눈물을 흘렸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게 본심이 아닐까

 

지나친 생각이야

나는‥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될때까지 컴퓨터
파편을 꼭 쥐고 있었을리가 없어

 

난 그렇게 생각해

 

괜찮아진것 같네

내가 있으면 잠들기 힘드니까 나갈게

무슨 일 있으면 불러줘

 

저기‥

 

넌 크리스랑 타임 리프 머신을 만들고
몇 번이나 같은 2주간을 반복했다면서?

그래

 

너와 크리스는‥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잘 자

 

잘 자

 

마호!

고생했구나!

교수님, 괴로워요‥

 

배웅해줘서 고맙네, 린타로
그리고 라보맨 여러분

그런데 린타로는
연구소로 언제 올건가?

 

그건‥

널 진심으로 빅터 콘드리아 대학
연구실에 맞이할 생각이신거야

 

나를?

일본의 젊은 아인슈타인을
그냥 놔둘 수는 없지!

기대하고 있겠네, 린타로

네, 공부해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괜찮겠어?

 

오카린이 가고 싶으면 나도 대찬성이야

 

유키, 그 손은 왜 그래요?

미끄러져서 살짝 베였어

 

짐 들어줄게

그럼 부탁드릴게요

 

스즈하 씨는?

 

납득해주지는 못했지만

 

크리스의 컴퓨터가 없어져서 현재
미국과 러시아간의 충돌은 해결됐을거야

그렇다고 제 3 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냐

 

괜찮아?

 

적어도 할 수 있는건 전부 했어

히야죠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둘이서 데이트 상담 중인가

왜 그렇게 되는건데요!

그것보다 이제 곧 린타로의
아마데우스 접속권한이 해제되네

마지막으로 인사해두지 않아도 되겠나?

 

그렇군요

그럼, 한 마디만‥

 

뭐야

 

일단 인사해두려고

 

마호 선배랑은 똑바로 인사했지?

했어

그, 그러면 됐어요

 

너하고는 몇 번이나
이별을 고하게 되네, 난‥

 

아니, 아무것도 아냐

 

뭐, 이야기 상대가 되어준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또 이쪽으로 올지도 모르잖아

일단 다시 만날 때까지 기억은 해 둘게

 

츤데레구만

 

뭐야 그건!

얼굴이 새빨간데

크리스는 샤이하군

 

교수님 슬슬

그렇군

너무 히야죠 씨 놀리지 마

알고있어

그럼

 

언젠가‥

언젠가 웃는 날이 오면 좋겠네

진심으로

 

그럼

 

오카베

 

여러모로 고마워

넌 생명의 은인이야

너무 거창한데

아니, 진짜야

정말 감사하고 있어

기다릴게, 저쪽에서

 

이렇게 레스키넨 교수님과 히야죠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시간은 흘러간다

 

변하지 않고

 

돌아오는 일 없이

 

흘러간다